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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일기장Reflex 공식 문서

신혼 가계부의 돈의 수학: 복리·대출·수수료·변동성을 그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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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개요

1

돈이 자라는 모양: 복리와 시간

2

"연 5% 적금"의 진짜 이자: 매달 넣는 돈

3

오늘의 1억, 30년 뒤의 1억: 현재 가치와 물가

4

대출의 수학 1: 상환 방식과 총이자

5

대출의 수학 2: 미리 갚기와 갈아타기

6

수수료와 할부의 진짜 금리

7

전세·월세·매매: 집의 수학

8

위험의 수학: 평균의 함정과 분산

9

레버리지: 두 배의 두 배가 아닌 이유

10

세금이 바꾸는 복리, 그리고 우리 집 30년 계획

신혼 가계부의 돈의 수학: 복리·대출·수수료·변동성을 그림으로
10교시

강의 시간 7:30–8:20

세금이 바꾸는 복리, 그리고 우리 집 30년 계획

이번 주 우리 집 결정

#10 · 냉장고 문

세금이 바꾸는 복리, 그리고 우리 집 30년 계획

결정

민서: "연금저축이랑 ISA, 둘 다 세금 혜택이라는데 어디에 얼마를 넣어야 해?"

계산할 것

세금을 해마다 떼는 것과 나중에 한 번 떼는 것의 차이, 세액공제 16.5%의 실제 수익률과 중도 해지 비용, ISA 비과세를 2026년 11월 기준 숫자로 계산한다. 그리고 우리 집 30년 계획표와 돈 결정 체크리스트를 만든다.

민서와 태오의 식탁 · 일요일 저녁

5월 둘째 일요일, 강의의 마지막 저녁입니다. 오늘은 수진이 직접 왔습니다. 현관에서 신발을 벗기도 전에 하루가 돼지 저금통을 두 손으로 내밉니다. "이모, 오늘 이모 은행 문 닫는 날이지? 마지막 이자 줘!" 이번 주 수요일 어린이날에 받은 용돈은 따로 지갑에 있습니다. 저금통에는 두 달 전 넣은 1만 원과 이자만 들어 있습니다.

식탁에는 태오가 출력해 온 광고 두 장이 놓여 있습니다. 하나는 "연말정산 때 최대 148만 5천 원 돌려받는 연금저축", 다른 하나는 "이자·배당 200만 원까지 비과세 ISA"입니다. 태오가 말합니다. "지난주에 위험 없는 수익은 세금뿐이라며? 그럼 둘 다 꽉 채우면 되잖아." 민서가 묻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디에 얼마를 넣으면 돼?"

수진이 하루의 저금통을 식탁 가운데 놓습니다. "그 전에 하나만. 세금을 언제 떼느냐도 복리를 바꿔. 그리고 돌려받은 세금은 조건을 어기면 다시 내야 해. 그 두 숫자를 알고 나서 나누자. 오늘은 마지막 날이니까, 30년 계획표도 그리고 냉장고에 붙일 것도 하나 만들자."

이번 교시에서는 하루의 저금통으로 시작해, 세금을 해마다 떼는 것과 나중에 한 번 떼는 것의 차이(과세 이연), 연금저축·IRP의 세액공제, ISA의 비과세와 분리과세를 계산합니다. 제도 숫자는 한 표에 모았습니다. 마지막에는 1–9교시에서 배운 것을 모두 넣은 우리 집 30년 계획표를 그리고, 돈 결정 체크리스트를 냉장고에 붙입니다.

10-1. 하루의 저금통을 열다 (6분)

2교시에 정한 이모 은행의 약속은 이랬습니다. 1만 원을 넣고, 매주 일요일 그때 저금통에 든 돈의 10%를 이자로 주며, 이자는 10원 단위로 반올림합니다. 오늘이 여덟 번째이자 마지막 이자입니다. 하루가 수첩에 적어 온 표의 뒷부분을 함께 채웁니다.

언제이자저금통
4주 뒤1,330원14,640원
5주 뒤1,460원16,100원
6주 뒤1,610원17,710원
7주 뒤1,770원19,480원
8주 뒤 (오늘)1,950원21,430원

72의 법칙대로 7.2주쯤 지나 두 배를 넘었고, 오늘 2만 1,430원이 됐습니다. 반올림 없이 계산하면 10,000×1.18≈21,435.8910{,}000 \times 1.1^8 \approx 21{,}435.89원입니다. 이자 합계 1만 1,430원은 수진이 동전으로 넣어 주었고, 민서가 오늘 언니에게 갚습니다. 태오가 웃습니다. "이모 은행이 1년 열려 있었으면 1.152≈1421.1^{52} \approx 142배, 142만 원이었어. 문 닫길 잘했다."

하루가 묻습니다. "진짜 은행도 이렇게 줘?" 수진이 대답합니다. "진짜 은행은 1년에 3–5%쯤이야. 그리고 이자에서 세금을 떼." 수진이 하루의 수첩에 표를 하나 더 그립니다. 이모 은행이 진짜 은행처럼 이자의 15.4%를 뗀다면 어떻게 될까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같은 10원 단위 반올림 규칙).

  • 매주 뗀다: 매주 이자가 10%가 아니라 10%×0.846=8.46%10\% \times 0.846 = 8.46\%입니다. 8주 뒤 저금통은 19,160원입니다.
  • 마지막에 한 번 뗀다: 8주 동안 10%씩 다 붙이고, 오늘 이자 합계 11,430원에서 15.4%(1,760원)를 한 번에 뗍니다. 저금통은 19,670원입니다.

같은 세율인데 510원 차이가 납니다. 세금으로 나갈 돈이 마지막 날까지 저금통 안에서 함께 이자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오늘의 첫 번째 주제입니다.

10-2. 과세 이연도 복리다 (8분)

세금을 이익이 생길 때마다 떼지 않고 나중에 찾을 때 한 번 떼는 것을 과세 이연(tax deferral) 이라고 합니다. 세율은 같아도 결과가 다릅니다. 원금 PP, 연 수익률 rr, 세율 tt, nn년이면

해마다 떼기: P (1+r(1−t))n끝에 한 번: P+P((1+r)n−1)(1−t)\text{해마다 떼기: } P\,\big(1 + r(1 - t)\big)^n \qquad \text{끝에 한 번: } P + P\big((1 + r)^n - 1\big)(1 - t)

입니다. 왼쪽은 세후 수익률 r(1−t)r(1-t)로 복리가 돌고, 오른쪽은 세전 수익률 rr로 복리가 돈 뒤 이익에서 한 번만 뗍니다.

손 계산. 1,000만 원, 연 4%, 30년, 세율 15.4%(만 원 단위 반올림).

  • 해마다 떼기: 세후 수익률은 4%×0.846=3.384%4\% \times 0.846 = 3.384\%이고 1,000만×1.0338430≈2,714만 원1{,}000\text{만} \times 1.03384^{30} \approx 2{,}714\text{만 원}입니다.
  • 끝에 한 번: 1.0430≈3.24341.04^{30} \approx 3.2434이므로 이익은 약 2,243만 원, 세금을 떼면 1,000만+2,243만×0.846≈2,898만 원1{,}000\text{만} + 2{,}243\text{만} \times 0.846 \approx 2{,}898\text{만 원}입니다.

차이는 약 184만 원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세금 자체는 끝에 한 번 떼는 쪽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약 345만 원 대 312만 원). 그래도 더 많이 남습니다. 세금으로 낼 돈까지 30년 동안 굴렸기 때문입니다. 정부에 무이자로 돈을 빌린 셈입니다.

이 차이는 금리와 기간이 클수록 커집니다. 하루의 8주에서는 510원이었지만 30년이면 원금의 18%쯤입니다. 1교시에서 본 그대로, 복리를 키우는 것은 시간입니다.

10-3. 2026년 11월 기준 제도 표 (3분)

이 교시에서 쓰는 제도 숫자는 모두 아래 표 하나에 모았습니다. 본문과 실습대의 숫자는 이 표에서 가져옵니다. 내년에 다시 볼 때는 이 표만 새로 확인하면 됩니다.

2026년 11월 기준입니다. 세율·한도·조건은 세법 개정으로 해마다 바뀔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입하거나 찾기 전에는 그해의 국세청 안내와 금융회사 설명서로 다시 확인하세요.

항목2026년 11월 기준
이자·배당 세금 (일반 계좌)이자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 = 15.4% 원천징수
연금저축·IRP 세액공제 한도연금저축 연 600만 원, IRP와 합쳐 연 900만 원
세액공제율 (지방세 포함)총급여 5,500만 원 이하(종합소득 4,500만 원 이하) 16.5%, 그 위 13.2%
ISA 만기 자금을 연금계좌로 옮기면옮긴 금액의 10%, 최대 300만 원까지 공제 한도를 더한다
연금으로 받을 때 (연금소득세)70세 미만 5.5%, 70–79세 4.4%, 80세 이상 3.3%
연금 받는 금액이 많으면연금계좌 연금수령액이 연 1,500만 원 이하면 분리과세로 끝난다. 넘으면 전액을 종합과세와 16.5% 분리과세 가운데 고른다
공제받은 돈을 연금 외로 찾으면공제받은 원금과 운용수익에 기타소득세 16.5%
ISA 납입 한도연 2,000만 원, 총 1억 원 (못 채운 한도는 다음 해로 이월)
ISA 비과세일반형 200만 원, 서민형·농어민형 400만 원. 넘는 몫은 9.9% 분리과세
ISA 의무 가입 기간3년
ISA 개편2024년의 확대안(연 4,000만 원, 비과세 500만/1,000만 원)은 시행되지 않았다. 2026년 세제개편안의 '생산적금융 ISA'는 국회 통과 전 제안 단계다

수진의 한마디

ISA 기사는 날짜를 꼭 봐. '연 4,000만 원, 비과세 1,000만 원'은 2024년에 나온 확대안이고 시행되지 않았어. 올해 나온 '생산적금융 ISA'도 아직 제안이야. 기사에 '추진', '개편안', '예정'이 붙어 있으면 지금 통장에 적용되는 숫자가 아니야.

10-4. 세액공제의 실제 수익률 (9분)

연금저축과 IRP(개인형 퇴직연금) 는 노후에 연금으로 받으려고 모으는 계좌입니다. 여기에 넣은 돈은 한도 안에서 세액공제를 받습니다. 세액공제는 낼 세금에서 직접 빼 주는 것입니다. 연말정산 때 그만큼 덜 내거나 돌려받습니다. 다만 내야 할 세금이 공제액보다 적으면 그만큼만 줄어듭니다.

민서와 태오는 둘 다 총급여가 5,500만 원 이하라서 공제율 16.5%를 씁니다.

한 사람이 1년에 넣는 돈돌려받는 세금 (16.5%)두 사람 합계
300만 원49만 5천 원99만 원
600만 원 (연금저축 한도)99만 원198만 원
900만 원 (IRP와 합친 한도)148만 5천 원297만 원

광고의 "최대 148만 5천 원"은 900만 원을 다 채우고 공제율 16.5%를 받는 사람의 숫자입니다.

16.5%는 수익률일까

300만 원을 넣으면 49만 5천 원을 돌려받으니, 내 지갑에서 실제로 나간 돈은 250만 5천 원인데 계좌에는 300만 원이 있습니다. 실제로 낸 돈 기준으로 300÷250.5≈1.198300 \div 250.5 \approx 1.198, 넣자마자 +19.8% 입니다. 하지만 이 돈은 공짜가 아닙니다. 나중에 찾을 때 세금을 다시 냅니다.

  • 연금으로 받으면: 70세 미만 5.5%를 떼면 300만×0.945=283만 5천 원300\text{만} \times 0.945 = 283\text{만 } 5\text{천 원}입니다. 실제로 낸 250만 5천 원 기준 +13.2%+13.2\%입니다. 운용 수익이 0이어도 남는 몫입니다.
  • 연금 외로 중간에 찾으면: 기타소득세 16.5%를 떼면 300만×0.835=250만 5천 원300\text{만} \times 0.835 = 250\text{만 } 5\text{천 원}, 정확히 실제로 낸 돈입니다. 돌려받은 세금을 그대로 다시 내는 것입니다. 그동안 붙은 수익에도 16.5%가 붙습니다.

그래서 세액공제는 "16.5% 이자"가 아니라 "연금으로 받을 때까지 묶어 두는 조건으로 주는 할인" 입니다. 묶이는 기간이 수십 년이라는 것이 가장 큰 비용입니다. 내후년 봄에 전세 만기가 있는 우리 집에는 이 점이 특히 중요합니다.

실습대: 세 계좌의 30년

아래 실습대는 같은 돈을 해마다 세 계좌에 넣었을 때, 그해 끝에 모두 찾으면 손에 쥐는 돈(세후)을 그립니다. 진회색은 일반 계좌(해마다 이익의 15.4%를 뗀다), 청록은 과세 이연 계좌(찾을 때 이익의 15.4%를 한 번 뗀다), 남색은 연금계좌(세액공제를 받고, 돌려받은 돈은 일반 계좌처럼 굴리고, 찾을 때 계좌 전체에 5.5%를 뗀다)입니다. 회색 점선은 낸 돈입니다. 기본값 매년 600만 원은 두 사람이 300만 원씩 넣는 우리 집 숫자입니다. 연금은 해마다 1,500만 원 이하로 나눠 받아 분리과세로 끝난다고 봅니다. '찾는 방법'에서 연금 외로 한 번에 찾는 경우로 바꿀 수 있습니다.

01억2억3억4억0102030년세후로 찾는 돈3억 8,086만 원3억 1,417만 원
  • 연금계좌 + 돌려받은 돈
  • 과세 이연 계좌
  • 일반 계좌
  • 낸 돈

세액공제율

찾는 방법

30년 뒤 세후 낸 돈 1억 8,000만 원
일반 계좌 3억 1,417만 원
세금 2,442만 원
과세 이연 계좌 3억 2,379만 원
세금 2,618만 원
연금계좌 + 돌려받은 돈 3억 8,086만 원
세금 1,925만 원
돌려받은 돈 2,970만 원 → 굴려서 5,014만 원
일반 계좌보다 +6,669만 원

'재생'을 누르면 해마다 세 계좌가 자랍니다. 세 선의 차이는 모두 세금을 언제, 얼마나 떼느냐에서 나옵니다.

기본값(매년 600만 원, 연 4%, 30년, 공제 16.5%)에서 낸 돈 1억 8,000만 원이 일반 계좌 3억 1,417만 원, 과세 이연 계좌 3억 2,379만 원, 연금계좌 3억 8,086만 원이 됩니다. 연금계좌에는 돌려받은 세금 2,970만 원을 굴린 5,014만 원이 들어 있습니다. '연금 외로 한 번에'를 누르면 연금계좌는 3억 4,237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그 상태에서 기간을 1년으로 줄이면 연금계좌가 일반 계좌보다 오히려 적어집니다.

실습대에서 본 것을 정리합니다.

  1. 과세 이연만으로 30년 뒤 약 962만 원(일반 3억 1,417만 원 → 3억 2,379만 원)이 늘었습니다. 세율은 같고 떼는 때만 다릅니다.
  2. 세액공제와 낮은 연금소득세가 더해지면 연금계좌는 일반 계좌보다 약 6,669만 원 많습니다.
  3. 연금 외로 찾으면 그 차이가 약 2,819만 원으로 줄고, 넣고 1년 만에 찾으면 일반 계좌보다 2,640원 적습니다(620만 400원 대 620만 3,040원). 중도 해지는 혜택을 거의 다 돌려주는 일입니다.

직접 풀어 보기

예제 10-1

총급여 6,000만 원인 사람이 연금저축에 1년에 400만 원을 넣습니다. 돌려받는 세금은 얼마일까요? 총급여가 5,000만 원이라면요? 둘 다 이 돈을 다음 해에 연금 외로 찾는다면, 수익을 0으로 볼 때 손에 쥐는 돈은 얼마일까요?

풀이 보기

1단계: 공제율. 총급여 5,500만 원이 넘으면 13.2%, 이하면 16.5%입니다(제도 표).

2단계: 돌려받는 세금. 6,000만 원: 400만×0.132=52만 8천 원400\text{만} \times 0.132 = 52\text{만 } 8\text{천 원}. 5,000만 원: 400만×0.165=66만 원400\text{만} \times 0.165 = 66\text{만 원}.

3단계: 연금 외로 찾으면. 기타소득세 16.5%를 떼서 400만×0.835=334만 원400\text{만} \times 0.835 = 334\text{만 원}입니다. 총급여 6,000만 원인 사람은 실제로 낸 돈이 400만−52.8만=347만 2천 원400\text{만} - 52.8\text{만} = 347\text{만 } 2\text{천 원}이니 13만 2천 원 손해입니다. 공제는 13.2%로 받았는데 찾을 때는 16.5%로 내기 때문입니다. 총급여 5,000만 원인 사람은 실제로 낸 돈이 334만 원이라 본전입니다.

10-5. ISA: 비과세와 분리과세 (6분)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는 예금, 펀드 같은 여러 상품을 한 계좌에 담고, 계좌 전체의 이익을 합쳐서 세금을 계산하는 계좌입니다. 의무 가입 기간 3년을 채우면 이익 가운데 일반형 200만 원(서민형·농어민형 400만 원)까지 세금이 없고(비과세), 넘는 몫은 15.4% 대신 9.9%만 떼고 끝납니다. 이렇게 다른 소득과 합치지 않고 정한 세율로 따로 떼고 끝내는 것을 분리과세라고 합니다.

연금저축과 달리 3년이면 찾을 수 있습니다. 대신 3년 전에 해지하면 이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손 계산. 해마다 초에 2,000만 원씩 3년, 연 5%로 굴렸습니다(원 단위 반올림).

  • 3년 뒤 잔액: 2,000만×(1.053+1.052+1.05)=6,620만 2,500원2{,}000\text{만} \times (1.05^3 + 1.05^2 + 1.05) = 6{,}620\text{만 } 2{,}500\text{원}, 이익 620만 2,500원
  • 일반형 ISA: 200만 원은 비과세, 나머지 420만 2,500원에 9.9% → 세금 41만 6,048원
  • 서민형 ISA: 400만 원은 비과세, 나머지 220만 2,500원에 9.9% → 세금 21만 8,048원
  • 이익 전체에 15.4%를 한 번 뗀다면: 95만 5,185원

이익이 비과세 한도 아래라면 세금은 0원입니다. 해마다 초에 720만 원씩 3년, 연 4%라면 이익은 약 177만 원이라 일반형 한도 200만 원 안에 들어갑니다. 15.4%였다면 약 27만 원이었을 세금이 없습니다.

우리 집 결정

민서가 정리합니다. 매달 모으는 150만 원은 2교시에 연 5% 적금에 넣었고, 그 적금은 내년 3월에 끝납니다. 그래서 오늘 정하는 것은 적금이 끝난 뒤 150만 원을 나누는 방법입니다.

어디에매달1년왜
연금저축 (각자 25만 원)50만 원600만 원두 사람 공제 합계 99만 원. 30년 이상 묶어도 되는 몫만
ISA (민서 이름, 일반형)60만 원720만 원3년이면 찾을 수 있다. 이익 200만 원까지 비과세
그냥 통장40만 원480만 원내후년 봄 전세 만기에 대비해 언제든 꺼낼 수 있는 돈

태오가 "둘 다 꽉 채우면 되잖아"라고 했던 것은 접었습니다. 연금저축을 한도까지 채우면 공제는 늘지만, 1년에 1,200만 원이 수십 년 묶입니다. 세액공제는 그해 12월 31일까지 넣은 돈에만 붙으므로, 올해 몫을 따로 넣을지는 연말 전에 예금 만기와 함께 한 번 더 계산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이 부부의 결정이지 정답이 아닙니다. 소득, 집, 아이 계획이 다르면 나누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직접 풀어 보기

예제 10-2

민서 이름의 일반형 ISA에 내년 3월부터 매달 초 60만 원씩 3년(36개월) 넣고, 연 4% 월복리로 굴린다고 가정합니다. 3년 뒤 이익은 얼마이고, ISA에서 내는 세금은 얼마일까요? 같은 이익을 일반 계좌에서 15.4%로 뗀다면요? (원 단위 반올림)

풀이 보기

1단계: 3년 뒤 잔액. 2교시의 매달 적립 공식에 A=60만A = 60\text{만}, i=0.04÷12i = 0.04 \div 12, n=36n = 36을 넣습니다. (1+i)36≈1.127272(1+i)^{36} \approx 1.127272이므로 60만×(1+i)×1.127272−1i≈60만×38.3088≈2,298만 5,301원60\text{만} \times (1+i) \times \frac{1.127272 - 1}{i} \approx 60\text{만} \times 38.3088 \approx 2{,}298\text{만 } 5{,}301\text{원}입니다. 넣은 돈 2,160만 원을 빼면 이익은 138만 5,301원입니다.

2단계: ISA 세금. 이익이 일반형 비과세 한도 200만 원 안이므로 0원입니다.

3단계: 일반 계좌라면. 138만 5,301×0.154≈21만 3,336원138\text{만 } 5{,}301 \times 0.154 \approx 21\text{만 } 3{,}336\text{원}을 뗍니다. 3년을 채우는 조건으로 이 돈을 아끼는 셈입니다. 3년 전에 해지하면 이 혜택은 없습니다.

10-6. 우리 집 30년 계획 (9분)

이제 강의에서 배운 것을 모두 한 그림에 넣습니다. 아래 실습대는 지금 나이, 모아 둔 돈, 매달 소득과 지출, 수익률, 물가, 은퇴 나이, 은퇴 뒤 매달 꺼내 쓸 돈을 넣으면 95세까지 잔액을 그립니다.

  • 그때 돈(남색) 은 통장에 찍힐 숫자, 오늘 돈(청록) 은 그 숫자를 오늘의 물가로 바꾼 값입니다(3교시의 실질 가치).
  • 소득과 지출은 해마다 물가만큼 오른다고 봅니다. 그래서 매달 모으는 돈도 해마다 물가만큼 늘어납니다.
  • 은퇴 뒤 꺼내 쓸 돈은 오늘 돈 기준으로 정하고, 해마다 물가만큼 키워서 꺼냅니다. 국민연금 같은 다른 소득으로 모자라는 몫만 넣으세요.
  • 수익률은 세금과 보수를 뺀 뒤의 숫자로 넣습니다(6교시의 보수, 이 교시의 세금). 보증금과 전세 대출은 따로 두고, 모아서 굴리는 돈만 봅니다.

회색 점선은 은퇴 나이, 진홍 점은 잔액이 바닥나는 나이입니다. 아래 표는 10년마다의 잔액입니다.

05억10억15억3140506070809095나이잔액은퇴89세 바닥
  • 잔액 (그때 돈)
  • 잔액 (오늘 돈)
  • 은퇴
나이그때 돈오늘 돈
40세2.72억2.18억
50세7.13억4.46억
60세14.56억7.12억
70세13.31억5.08억
80세9.1억2.71억
90세00

지금

매달 (오늘 돈)

가정

은퇴

매달 모으는 돈 150만 원 (소득의 24.2%)
60세 잔액
그때 돈 14억 5,644만 원
오늘 돈 7억 1,170만 원
89세 10개월에 바닥

'재생'을 누르면 지금 나이부터 95세까지 잔액이 자랍니다. 은퇴(회색 점선) 뒤에는 꺼내 쓰면서 줄어듭니다.

기본값은 우리 집 숫자입니다(31세, 모아 둔 돈 4,000만 원, 소득 620만 원 − 지출 470만 원 = 매달 150만 원, 연 4%, 물가 2.5%, 60세 은퇴, 은퇴 뒤 매달 250만 원). 60세 잔액은 그때 돈 14억 5,644만 원, 오늘 돈 7억 1,170만 원이고, 89세 10개월에 바닥납니다. 꺼내 쓸 돈을 200만 원으로 줄이거나, 은퇴를 65세로 늦추거나, 지출을 440만 원으로 줄여 보세요. 셋 다 95세까지 버팁니다. 물가를 3%로 올리면 85세에 바닥납니다.

실습대의 첫 화면을 읽어 봅니다.

  1. 그때 돈과 오늘 돈은 두 배 차이가 난다. 60세의 14억 5,644만 원은 오늘 돈으로 7억 1,170만 원입니다. 29년 동안 물가가 2.5%씩 오르면 1.02529≈2.051.025^{29} \approx 2.05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30년 계획의 숫자는 반드시 오늘 돈으로도 읽어야 합니다.
  2. 바닥나는 나이를 움직이는 손잡이는 여러 개다. 기본값에서 하나씩만 바꿔 보면 이렇습니다.
바꾼 것결과
(기본값 그대로)89세 10개월에 바닥
은퇴 뒤 꺼내 쓸 돈 250만 → 200만 원95세에 오늘 돈 1억 1,521만 원 남음
은퇴 60세 → 65세95세에 오늘 돈 2억 3,047만 원 남음
지출 470만 → 440만 원 (매달 180만 원 모으기)95세에 오늘 돈 6,213만 원 남음
물가 2.5% → 3%85세 1개월에 바닥
  1. 1교시와 이어 보기. 1교시에서는 매달 150만 원을 연 3.5%로 30년 모으면 약 9억 5,590만 원이었고, 1년 늦게 시작하면 약 5,055만 원이 줄었습니다. 이 계획표는 거기에 모아 둔 4,000만 원, 물가만큼 늘어나는 적립, 은퇴 뒤 꺼내 쓰는 돈을 더한 것입니다. 숫자는 달라도 결론은 같습니다. 일찍, 꾸준히, 오래가 가장 큰 손잡이입니다.

이 계획표는 예측이 아닙니다. 수익률 4%와 물가 2.5%는 가정이고, 실제로는 8교시에서 본 것처럼 해마다 출렁입니다. 계획표는 "어떤 손잡이가 결과를 가장 크게 바꾸는가"를 보는 도구입니다. 해마다 한 번, 실제 잔액을 넣고 다시 그리면 됩니다.

직접 풀어 보기

예제 10-3

60세에 그때 돈으로 14억 5,644만 원이 있습니다. 31세부터 29년 동안 물가가 해마다 2.5% 올랐다면 오늘 돈으로는 얼마일까요? (만 원 단위 반올림) 은퇴 첫해에 오늘 돈 250만 원어치를 쓰려면 그때 돈으로 한 달에 얼마를 꺼내야 할까요?

풀이 보기

1단계: 물가 배수. 1.02529≈2.04641.025^{29} \approx 2.0464입니다.

2단계: 오늘 돈. 14억 5,644만 원 ÷ 2.0464 ≈ 7억 1,170만 원입니다. 실습대와 같습니다.

3단계: 꺼낼 돈. 250만×2.0464≈512만 원250\text{만} \times 2.0464 \approx 512\text{만 원}입니다. 은퇴 첫해에는 한 달에 약 512만 원을 꺼내야 오늘의 250만 원어치를 삽니다. 60세 잔액이 커 보여도 꺼내는 돈도 그만큼 커집니다.

10-7. 냉장고에 붙인 체크리스트 (4분)

설거지를 마친 민서가 노트에 열 줄을 옮겨 적습니다. 열 번의 일요일 저녁에 정한 것과, 다음에 같은 결정을 할 때 먼저 계산할 것입니다. 태오가 출력해서 냉장고 문에 자석으로 붙입니다. 하루가 맨 아래에 한 줄을 더 씁니다. "꺼내면 이자도 같이 나간다."

우리 집 돈 결정 체크리스트

교시그날의 결정다음에 먼저 계산할 것
1이번 달부터 매달 150만 원을 모은다미루지 않는다. 1년 늦으면 30년 뒤 약 5,055만 원이 준다 (복리의 연료는 시간)
2150만 원은 연 5% 적금, 4,000만 원은 연 3.5% 예금에적금 이자는 광고 금리의 절반쯤. 세후(15.4%)로 비교한다
3복권 당첨금(사고 실험): 우리 할인율이 4.22%보다 높으면 일시불, 낮으면 나눠 받기미래의 돈은 할인율로 오늘 값으로 바꿔 비교하고, 물가를 뺀 실질로 본다
4상환 방식은 바꾸지 않는다 (서류대로 만기일시, 월 이자 49만 원)월 상환액보다 총이자. 원금을 언제 얼마나 줄일지가 핵심
5보너스 500만 원은 지금 갚지 않고 꺼낼 수 있는 예금에. 수수료 없는 만기 때 다시 정한다대출 금리와 세후 예금 금리, 중도상환수수료, 남겨 둘 비상금
6냉장고는 5% 할인받아 228만 원 일시불 (무이자의 숨은 값 연 9.6%)표시 수수료율을 실제 연이율로. 보수 1%가 30년에 가져가는 몫
7집주인 제안(전환율 6.4%)은 받지 않고 전세를 그대로 둔다보증금의 기회비용, 전월세 전환율과 법정 상한, 우리 집 손익분기 4.15%
8'작년 40%'만 보고는 1,000만 원을 옮기지 않는다산술 평균 말고 기하 평균과 변동성. 작년 수익률은 올해의 약속이 아니다
93배 레버리지 상품에 공동 자금은 넣지 않는다무엇의 3배인가, 제자리 장에서 녹는 속도, 되찾는 데 필요한 수익률
10적금이 끝나면 연금저축 50만·ISA 60만·통장 40만 원세후로 비교, 묶이는 기간, 중도 해지 비용. 제도 숫자는 해마다 다시 확인

용어 정리

용어뜻광고·상품 설명서에서는 이렇게
과세 이연세금을 이익이 날 때마다가 아니라 나중에 한 번 떼는 것"과세 이연 효과로 복리 극대화"
세액공제낼 세금에서 직접 빼 주는 것 (넣은 돈 × 공제율)"연말정산 최대 148만 5천 원 환급"
소득공제세금을 매기는 소득에서 빼 주는 것 (세율을 곱한 만큼 줄어든다)"소득공제 혜택" (세액공제와 다르다)
연금저축 / IRP노후 연금용 계좌. 한도 안에서 세액공제"세액공제 한도 900만 원 (IRP 합산)"
연금소득세연금으로 받을 때 떼는 세금 (나이에 따라 5.5–3.3%)"저율 과세"
기타소득세 (16.5%)공제받은 돈을 연금 외로 찾을 때 떼는 세금"중도 해지 시 기타소득세 부과"
ISA여러 상품을 한 계좌에 담아 이익을 합쳐 과세하는 계좌"만능 통장", "비과세 200만 원"
비과세 / 분리과세세금이 없다 / 다른 소득과 합치지 않고 정한 세율로 따로 떼고 끝낸다"초과분 9.9% 분리과세"
실질 잔액미래의 잔액을 오늘 물가로 바꾼 값(광고에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광고에서는

  • "연말정산 최대 148만 5천 원 돌려받기": 900만 원을 넣고 공제율 16.5%를 받는 사람의 숫자입니다. 총급여 5,500만 원이 넘으면 최대 118만 8천 원입니다. 그리고 연금 외로 찾으면 16.5%를 다시 냅니다.
  • "ISA 비과세 혜택": 3년을 채워야 하고, 이익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까지입니다. 넘는 몫은 9.9%입니다. '최대 1,000만 원 비과세' 같은 문구가 보이면 날짜를 확인하세요. 시행되지 않은 확대안일 수 있습니다.
  • "노후 30년, 10억이 필요합니다": 그때 돈인지 오늘 돈인지 먼저 묻습니다. 물가 2.5%로 29년이면 같은 숫자의 가치가 절반입니다.

자주 하는 착각 (2분)

  • "세율이 같으면 언제 떼든 같다." 해마다 떼면 세금으로 나간 돈이 더 이상 굴러가지 않습니다. 1,000만 원, 연 4%, 30년에서 약 184만 원 차이였습니다.
  • "세액공제 16.5%는 연 16.5% 수익이다." 넣는 해에 한 번 받는 할인이고, 연금 외로 찾으면 16.5%를 다시 냅니다. 연금으로 받아도 5.5%를 냅니다.
  • "세금 혜택 계좌는 무조건 많이 넣을수록 좋다." 연금저축은 수십 년, ISA는 3년 묶입니다. 그 전에 쓸 돈(전세 만기, 비상금)까지 넣으면 혜택보다 중도 해지 비용이 클 수 있습니다.
  • "60세에 14억이면 충분하다." 오늘 돈으로는 7억 남짓이고, 은퇴 뒤 꺼내는 돈도 물가만큼 커집니다. 계획표는 오늘 돈으로 읽습니다.

연습 문제 (3분)

  1. 2,000만 원을 연 5%로 20년 굴립니다. 이익에 15.4%를 해마다 떼는 경우와 끝에 한 번 떼는 경우, 20년 뒤 세후 금액은 각각 얼마일까요? (만 원 단위 반올림)
  2. 총급여 5,000만 원인 사람이 연금저축에 600만 원, IRP에 300만 원을 넣었습니다. 돌려받는 세금은 얼마일까요?
  3. 서민형 ISA에서 3년 동안 이익이 500만 원 났습니다. 세금은 얼마일까요?
  4. 계획표 실습대 기본값에서 은퇴 나이만 65세로 바꾸면, 95세에 오늘 돈으로 얼마가 남을까요? 실습대로 확인하세요.

풀이

  1. 해마다 떼면 세후 수익률은 5% × 0.846 = 4.23%이고, 2,000만 × 1.0423의 20제곱 ≈ 4,580만 원입니다. 끝에 한 번이면 1.05의 20제곱 ≈ 2.6533이라 이익 약 3,307만 원에서 15.4%를 떼고 2,000만 + 3,307만 × 0.846 ≈ 4,797만 원입니다. 차이는 약 217만 원입니다.
  2. 둘을 합친 900만 원이 IRP 합산 한도 안이므로 900만 × 16.5% = 148만 5천 원입니다.
  3. 서민형은 400만 원까지 비과세이고, 넘는 100만 원에 9.9%를 떼서 9만 9천 원입니다.
  4. 95세까지 바닥나지 않고, 95세 잔액은 그때 돈 11억 1,929만 원, 오늘 돈 2억 3,047만 원입니다. 은퇴를 5년 늦추면 모으는 해가 5년 늘고 꺼내는 해가 5년 줄어, 두 방향으로 함께 움직입니다.

민서의 가계부 메모

  • 세금을 언제 떼느냐도 복리다. 세율이 같아도 나중에 한 번 떼면 세금으로 낼 돈까지 굴러간다(1,000만 원·4%·30년에서 약 184만 원).

  • 세액공제는 넣는 해의 할인이다. 우리 둘은 16.5%. 연금으로 받으면 5.5%, 연금 외로 찾으면 16.5%를 다시 낸다.

  • ISA는 3년을 채우면 이익 200만 원까지 비과세, 넘는 몫은 9.9%. 확대안은 시행되지 않았고, 새 개편은 아직 제안이다.

  • 30년 계획표는 그때 돈과 오늘 돈을 함께 본다. 60세 14억 5,644만 원은 오늘 돈 7억 1,170만 원이다.

  • 하루의 저금통은 8주 만에 2만 1,430원. 꺼내지 않고 기다린 것이 이자의 전부였다.

  • 이 결정을 다시 보면: 적금이 끝나면 150만 원을 연금저축 50만·ISA 60만·통장 40만으로 나눈다. 묶어도 되는 돈만 묶는다.

수진이 가방을 챙기며 냉장고 문을 봅니다. "열 줄 다 외울 필요 없어. 큰 결정 앞에서 이 종이 앞에 한 번 서기만 하면 돼." 하루가 2만 1,430원이 든 저금통을 흔들며 묻습니다. "이모, 이거 이제 진짜 은행에 넣으면 얼마 붙어?" 민서가 계산기를 꺼냅니다. 이제 민서는 먼저 묻습니다. "연 몇 %야? 세전이야, 세후야? 그리고 얼마 동안 안 꺼낼 거야?"

열 번의 일요일 저녁이 끝났습니다. 숫자는 우리 집 것이었지만 계산하는 방법은 어느 집에나 같습니다. 여러분의 숫자를 계획표 실습대에 넣어 보고, 여러분의 체크리스트를 냉장고에 붙여 보세요. 다른 강의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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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교시 · 레버리지: 두 배의 두 배가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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