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계 과제
#11 · 회오리와 교류
과제
오 팀장: "회오리 점검표 양식이 바뀌었어. 앉은 자리의 위치를 시간에 대한 식 '한 줄'로 쓰래. 9교시에 원 두 개로 그렸던 거 있잖아. 원판 중심에서 컵 중심까지 4 m, 컵 중심에서 자리까지 1 m. 그리고 전기팀이 놀이기구 전기(교류 220 V, 60 Hz)를 도는 화살표로 계산하던데, 그게 왜 되는 건지 한 문단으로 정리해 줘."
오늘 구할 것
i를 곱하는 것이 90° 돌리기라는 것, 복소수의 곱은 길이를 곱하고 각을 더한다는 것. 그 끝의 오일러 공식 e^(iθ) = cos θ + i sin θ로 회오리 자리의 위치를 한 줄로 쓰고, 교류를 화살표로 다루는 이유를 설명한다.
솔바람랜드 놀이기구 설계실 · 봄 학기 토요일
열한 번째 토요일입니다. 도윤은 노트 한 쪽을 펼쳐 놓고 은재 이모를 기다립니다. 지난주 파도배를 계산하며 적은 테일러 다항식 두 줄이 있고, 그 위에 겨울방학 미분 노트에서 옮겨 적은 eˣ의 줄이 있습니다.
"이모, 이거 이상해요. eˣ는 1 + x + x²/2! + x³/3! + …이잖아요. cos x는 그 가운데 짝수 차수만, sin x는 홀수 차수만 있어요. 부호만 +, −로 번갈아 바뀌고요. 둘을 더하면 eˣ랑 거의 같은데, 부호가 안 맞아요."
은재 이모가 웃습니다. "부호를 맞춰 주는 수가 있어. 두 번 곱하면 −1이 되는 수." 도윤이 고개를 젓습니다. "그런 수가 어디 있어요. 양수끼리 곱해도, 음수끼리 곱해도 양수인데." 이모가 화이트보드에 수직선을 하나 긋고, 그 위에 원을 그립니다. "수직선 위에는 없지. 평면으로 나가 봐. 돌려 봐."
그때 오 팀장이 회오리 점검표를 들고 들어옵니다. 자리의 위치를 식 한 줄로 쓰라는 칸이 있습니다. 9교시에 그린 꽃잎 세 장, 원판 위에서 도는 컵을 떠올리면 원 두 개를 합친 식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회전을 곱셈 한 번으로 해내는 수, 복소수를 만납니다. 그 끝에서 도윤의 노트에 적힌 세 줄이 하나로 합쳐집니다.
이 교시의 복소평면, 곱셈의 그림, 오일러 공식은 고등학교 교과서 밖의 이야기입니다. 허수 i와 a + bi 꼴의 계산은 고등학교 1학년 수학(2015 개정 '수학', 2022 개정 '공통수학1')에서 배웁니다. 이 교시는 거기서 한 걸음 더 나가 그 수를 평면 위의 회전으로 봅니다. 미분 이야기가 조금 나옵니다. 필요한 사실은 그 자리에서 한 줄로 다시 짚습니다.
−1을 곱하면 뒤집힌다. 수직선 위의 수에 을 곱하면 은 으로, 는 로 갑니다. 원점을 중심으로 수직선을 반 바퀴(180°) 돌린 것과 같습니다. 은 "반 바퀴 돌리고 또 반 바퀴 돌리면 제자리"라는 뜻입니다.
두 번 해서 반 바퀴가 되는 것. 그러면 "두 번 곱하면 "인 수는 "두 번 하면 반 바퀴"인 돌리기입니다. 그런 돌리기는 90° 돌리기입니다. 수직선 위에서 1을 90° 돌리면 수직선을 벗어나 위쪽으로 갑니다. 그 자리의 수를 라고 부릅니다.
를 허수 단위(imaginary unit) 라고 합니다. 이름은 '상상의 수'지만 그림은 분명합니다. 를 곱하는 것은 원점 둘레로 90° 돌리는 것입니다.
복소평면. 수가 수직선을 벗어났으니 평면이 필요합니다. 가로축을 실수축, 세로축을 허수축으로 둔 평면을 복소평면(complex plane) 이라고 합니다. 꼴의 수, 곧 복소수(complex number) 는 이 평면의 점 입니다. 는 오른쪽으로 2, 위로 1인 점입니다.
를 곱해 봅시다. 만 쓰면 됩니다.
점 가 점 로 갔습니다. 7교시의 회전 규칙에 를 넣은 것(, )과 똑같습니다. 정말로 90° 돌리기입니다.
음수의 제곱근은 1545년 카르다노(Gerolamo Cardano)가 삼차방정식의 풀이를 다룬 책 『아르스 마그나』에서 계산 중간에 썼습니다. 그때는 "쓸모는 있지만 뜻은 모르는 수"였습니다. 이런 수를 평면의 점으로 보는 그림은 19세기 초에 자리 잡았고, '복소수'라는 이름은 가우스(Carl Friedrich Gauss)가 붙였습니다.
아래 실습대는 복소평면입니다. 가로가 실수축, 세로가 허수축이고, 회색 점선은 반지름 1인 원(단위원)입니다. 청록 점 (처음에는 1)는 끌어서 옮길 수 있습니다(키보드 화살표도 됩니다). '× i'를 누를 때마다 주황 화살표가 90°씩 돌고, 지나온 자리가 회색 점과 이름(, …)으로 남습니다. 남색 호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돈 각입니다. 오른쪽에는 지금 화살표 끝의 값이 나옵니다.
z = 1
iⁿ × z, n = 0
= 1
z = 1. '× i'를 눌러 i를 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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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 11-1
(가) , , 의 값을 구하세요.
(나) 일 때 를 구하고, 복소평면에서 가 어디로 갔는지 말로 설명하세요.
(가) 를 곱할 때마다 90°씩 돕니다. 4번이면 한 바퀴라 제자리입니다.
(나) 입니다. 점 가 으로 갔습니다. 원점에서의 거리는 둘 다 으로 같고, 원점과 이은 두 선분은 직각입니다(기울기 과 의 곱이 ). 원점 둘레로 시계 반대 방향 90° 돌린 것입니다.
답: (가) , , (나) , 90° 돌린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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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 11-2
도윤은 이렇게 계산했습니다.
어디가 틀렸을까요? 바른 값을 구하세요.
틀린 곳: 는 , 가 음수가 아닐 때만 맞는 규칙입니다. 둘 다 음수이면 쓸 수 없습니다.
바른 계산: 음수의 제곱근은 먼저 를 꺼냅니다. , 이므로
그림으로 확인: 와 는 둘 다 위쪽(90°)을 향합니다. 곱하면 각이 가 되어 왼쪽, 곧 음수입니다. 6이 나왔다면 회전 하나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답:
는 길이가 1이고 각이 90°인 수였습니다. 다른 복소수도 길이와 각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원점에서 점 까지의 거리를 의 절댓값 , 실수축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잰 각을 편각 라고 합니다. 길이 , 각 인 점은 2교시의 단위원을 배 한 것이므로
로 쓸 수 있습니다. 이것을 극형식(polar form) 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는 길이 , 각 45°입니다.
길이 1인 수 둘을 곱해 봅시다. 를 전개하고 을 씁니다.
마지막 줄은 7교시의 덧셈정리입니다. 곱한 결과는 각이 인 단위원 위의 점입니다. "α만큼 돌린 것을 β만큼 더 돌리면 α + β만큼 돌린 것"이라는 7교시의 문장이 복소수에서는 곱셈 한 번이 됩니다. 길이가 1이 아니면 길이는 그냥 곱해집니다.
복소수의 곱 = 길이는 곱하고, 각은 더한다. 외울 것은 이 한 문장입니다. 를 곱하면 길이 1배, 각 +90°이니 90° 돌리기였던 것도 이 규칙의 한 경우입니다.
아래 실습대에서 청록 화살표가 , 남색 화살표가 , 주황 화살표가 곱 입니다. 두 화살표의 끝(손잡이)을 끌어 옮길 수 있습니다. 원점 근처의 호는 각입니다. 안쪽 남색 호가 의 각, 바깥쪽 호는 의 각(청록)에 의 각(남색)을 이어 붙인 것입니다. 바깥 호의 끝이 늘 화살표를 가리킵니다. '곱하기 재생'을 누르면 를 의 각만큼 돌리면서 배로 늘이는 길이 주황 점선으로 그려집니다. 오른쪽에 세 수의 값과 길이·각, 그리고 "길이: 곱", "각: 합"의 계산이 나옵니다.
z = 1 + i
길이 1.414 · 각 45°
w = 1.732 + i
길이 2 · 각 30°
zw = 0.732 + 2.732i
길이 2.828 · 각 75°
길이: 1.414 × 2 = 2.828
각: 45° + 30° = 75°
길이는 곱하고(1.414 × 2 = 2.828), 각은 더합니다(45° + 30° = 75°). z나 w의 끝을 끌어 보세요.
첫 화면의 수를 직접 곱해 봅시다.
길이는 , 각은 입니다. 그러니 이 점은 이기도 합니다. 실수부끼리, 허수부끼리 맞추면
7교시에 레이저 빔으로 구한 값이 곱셈 한 번에 나왔습니다.
드무아브르 공식. 같은 수를 번 곱하면 각이 번 더해집니다. 길이 1인 수에 대해
입니다. 이 식에는 드무아브르(Abraham de Moivre)의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배각·3배각 공식을 외우지 않고 꺼내는 도구로 씁니다(예제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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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 11-3
을 구하세요. 전개하지 말고 길이와 각으로 계산하세요. 그리고 을 전개해서 같은 규칙이 맞는지 확인하세요.
1단계: 길이와 각. 는 길이 , 각 45°입니다.
2단계: 8번 곱하기. 길이는 8번 곱하고 각은 8번 더합니다.
360°는 한 바퀴이므로 양의 실수축 위입니다. 따라서 .
3단계: 확인. . 길이 , 각 인 점, 곧 가 맞습니다. 이어서 으로도 확인됩니다.
답: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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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 11-4
드무아브르 공식을 으로 쓰고 왼쪽을 전개해서, 와 를 , 로 나타내세요. (, 로 줄여 쓰고, 마지막에 을 씁니다.)
1단계: 전개. 입니다. , 를 쓰면
2단계: 맞추기. 이것이 와 같으므로 실수부끼리, 허수부끼리 같습니다.
3단계: 정리. , 을 넣습니다.
확인: 이면 이고, . 맞습니다.
3배각 공식은 외우지 않아도 됩니다. "세 번 곱하면 각이 세 배"에서 언제든 꺼낼 수 있습니다.
답: ,
을 푸는 일도 길이와 각으로 하면 그림이 됩니다.
여기서 입니다. 부터는 같은 점이 되풀이되므로 해는 정확히 개입니다. 이 개는 단위원 위에 간격으로 놓여 정n각형을 이룹니다. 인 해를 (오메가)라 하면, 해는 입니다. 를 곱할 때마다 다음 꼭짓점으로 한 칸 돕니다.
아래 실습대에서 남색 점이 의 해입니다(처음에는 ). 회색 점선은 단위원, 점 사이의 회색 화살표는 "를 한 번 곱하면 다음 점"이라는 표시입니다. 'n제곱 해 보기'를 누르면 해마다 으로 거듭제곱해 가는 점(주황)이 움직이고 지나간 자리가 옅게 남습니다. 'n' 슬라이더로 2–12를, '오른쪽 수 c' 칩으로 이나 를 고를 수 있습니다. '모두 더해 보기'를 켜면 해를 화살표로 보고 머리–꼬리로 이어 붙인 사슬(청록)이 나옵니다.
zⁿ = 1, n = 6
해 사이의 각 360° ÷ 6 = 60°
정6각형 한 변 1
해를 모두 더하면 0
| k | 각 | 해 |
|---|---|---|
| 0 | 0° | 1 |
| 1 | 60° | 0.5 + 0.866i |
| 2 | 120° | −0.5 + 0.866i |
| 3 | 180° | −1 |
| 4 | 240° | −0.5 − 0.866i |
| 5 | 300° | 0.5 − 0.866i |
zⁿ = 1의 해 6개가 단위원 위에 60° 간격으로 놓여 정6각형을 이룹니다. 'n제곱 해 보기'를 눌러 보세요.
해를 모두 더하면 0이 되는 이유는 사슬 그림에 있습니다. 길이 1인 화살표를 씩 꺾으면서 개 이으면, 한 바퀴를 다 꺾고 정n각형의 둘레를 돌아 출발점으로 돌아옵니다. 출발점으로 돌아왔으니 화살표의 합은 0입니다. 식으로 쓰면 일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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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 11-5
(가) 의 해 세 개를 꼴로 구하세요.
(나) 실수가 아닌 해 하나를 라 할 때 의 값을 구하세요.
(가) 해는 단위원 위에 간격으로 놓인 정삼각형의 꼭짓점입니다. 각이 , , 인 점입니다.
, 은 2교시처럼 단위원의 대칭으로 읽습니다. 확인: 를 세제곱하면 각이 , 길이 1이므로 1입니다.
(나) 해 세 개의 합이 0이므로 입니다. 숫자로도 확인됩니다. 이면 은 각 240°인 이고, 셋을 더하면 실수부 , 허수부 입니다.
교과서에서는 로 인수분해해서 같은 결과를 얻습니다. 그림으로 보면 "정삼각형의 세 꼭짓점을 향한 화살표의 합은 0"이라는 한 문장입니다.
답: (가) , (나) 0
이제 도윤의 노트로 돌아갑니다. 지수함수 는 미분해도 자기 자신이고, 를 미분하면 배가 됩니다(미분 6교시).
그러면 자리에 를 넣은 는 무엇이어야 할까요? 같은 규칙을 지킨다면 미분하면 배가 되는 함수입니다. 이것을 세 가지 길로 따라가 봅니다. 셋 다 같은 곳에 닿습니다.
첫째 길: 속도가 늘 수직. 를 시간이라 하고, 복소평면 위를 움직이는 점 를 생각합니다. 출발점은 입니다.
10교시에 원을 도는 점의 속도가 반지름에 수직이라 , 가 나온다고 했습니다. 같은 그림을 거꾸로 읽은 것입니다.
이것이 오일러 공식(Euler's formula) 입니다. 오일러(Leonhard Euler)가 1748년 『무한 해석 입문』에서 이 관계를 썼습니다. 여기서 는 라디안입니다. 호의 길이로 잰 각이어야 속력 1로 만큼 간 것이 각 가 됩니다.
둘째 길: 아주 작은 걸음을 n번. 는 에서 을 한없이 키울 때 다가가는 값이기도 합니다(이면 ). 여기에 를 넣어 봅니다.
은 1에서 위로 만큼 올라간 점입니다. 길이는 1보다 아주 조금 길고, 각은 약 라디안입니다. 이 수를 곱하는 것은 "지금 위치에서 반지름에 수직으로 (지금 길이 × )만큼 한 걸음 가기"입니다(). 첫째 길의 "속도가 수직"을 번의 걸음으로 쪼갠 것입니다.
아래 실습대가 그 걸음들을 그립니다. 1에서 출발해 을 한 번 곱할 때마다 남색 점을 하나씩 찍고 잇습니다. 주황 점이 번 곱한 끝점, 회색 고리가 목표 , 회색 점선이 단위원, 원 위의 옅은 회색 굵은 호는 1에서 각 까지입니다. 옅은 회색 직선은 원점에서 각 점까지의 반지름입니다. 걸음마다 반지름에 거의 수직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배로'를 누르면 이 두 배가 되고 새 꺾은선이 1부터 한 걸음씩 그려집니다. 그림은 꺾은선과 원이 모두 들어오도록 저절로 확대·축소됩니다. 는 슬라이더나 칩으로 고릅니다. 오른쪽 표에 마다 끝점의 길이, 각, 목표까지의 거리가 쌓입니다.
θ = π ≈ 3.14 (180°)
n = 1
한 걸음 1 + iθ/n = 1 + 3.1416i (길이 3.2969, 각 72.34°)
끝점 (1 + iθ/n)ⁿ
1 + 3.1416i
길이 3.2969 · 각 72.34°
e^(iθ) = −1
끝점과의 거리 3.7242
| n | 길이 | 각 | 거리 |
|---|---|---|---|
| 1 | 3.297 | 72.3° | 3.724 |
n = 1: 1에서 똑바로 위로 θ만큼 한 걸음에 갔습니다. 원에서 한참 벗어났습니다. '두 배로'를 눌러 보세요.
일 때 실습대의 값을 표로 모으면 이렇습니다. (소수 넷째 자리까지. 각은 도.)
| 끝점 | 길이 | 각 | |
|---|---|---|---|
| 1 | 3.2969 | 72.34° | |
| 2 | 3.4674 | 115.04° | |
| 4 | 2.6142 | 152.58° | |
| 16 | 1.3534 | 177.74° | |
| 64 | 1.0801 | 179.86° | |
| 256 | 1.0195 | 179.99° |
길이는 이라 이 커지면 1로, 각은 곱하기 (한 걸음의 각)이라 라디안 = 180°로 다가갑니다. 끝점은 입니다.
반 바퀴 돌면 이라는, 그림으로는 당연한 문장입니다. 이 식 하나에 , , , 1, 0이 다 들어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식으로 자주 꼽힙니다.
셋째 길: 테일러 급수. 10교시에서 본 급수에 를 넣고, , , 을 차례로 씁니다.
도윤의 노트에서 맞지 않던 부호를 가 맞춰 주었습니다. 짝수 차수 항은 때문에 부호가 번갈아 바뀌며 실수부(cos)로, 홀수 차수 항은 가 하나 남아 허수부(sin)로 갑니다. 를 넣고 의 항까지 더하면 , 의 항까지 더하면 로 에 다가갑니다.
지수법칙 = 덧셈정리. 이제 는 지수법칙이면서 동시에 11-2절의 "각을 더한다"입니다. 덧셈정리 두 개가 지수법칙 한 줄에 들어갑니다(연습 문제 4).
cos와 sin을 지수로. (반대로 도는 점)입니다. 두 식을 더하고 빼면
입니다. 같은 빠르기로 반대 방향으로 도는 화살표 두 개를 더하면 위아래 성분이 서로 지워져 늘 실수축 위에 있습니다. 그 그림자가 실수축 위를 오가는 입니다. 이 꼴은 12교시에 다시 씁니다.
은재 이모의 한마디
e^(iθ)를 보면 지수를 떠올리지 말고 원을 떠올려. 길이는 늘 1이고, θ는 몇 라디안 돌았는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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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 11-6
(가) , , 을 꼴로 쓰세요.
(나) 도윤은 계산기로 을 계산하고 이 나오지 않아서 당황했습니다. 무엇을 잘못했을까요? 계산기는 실제로 어떤 값을 냈을까요? (소수 셋째 자리까지)
(가) 오일러 공식에 넣고 단위원에서 값을 읽습니다.
(나) 오일러 공식의 는 라디안입니다. 180°는 라디안이므로 써야 할 것은 입니다. 은 180 라디안(약 28.6바퀴)을 돈 자리입니다.
(여기의 180은 라디안입니다.) 길이는 여전히 1이지만 과는 다른 점입니다. 3교시의 "계산기 모드" 실수가 복소수에서도 그대로 일어납니다.
답: (가) , , (나) 도를 라디안 자리에 넣었다. 이 맞고,
회오리. 시간 를 초로 잽니다. 원판 중심을 복소평면의 원점에 두고 위에서 내려다봅니다.
오 팀장이 원한 "한 줄"입니다. 9교시의 원 두 개가 그대로 두 항입니다. 원판이 돈 각 로 쓰면 로 더 짧아집니다. 컵이 땅에서 원판보다 4배 빨리 돈다는 뜻입니다(24 ÷ 6 = 4). 초이면 , 이므로 , 원판 중심에서 m 떨어진 곳입니다.
미분도 곱셈이 됩니다. 각 항을 미분하면 배, 배가 되므로
입니다. 괄호 안은 길이 1인 화살표 두 개의 합입니다. 두 화살표가 같은 방향이면 길이 2, 반대 방향이면 0입니다. 그래서 자리의 속력은 부터 m/s 사이를 오갑니다. 반대 방향이 되는 순간(, 5, 초)에는 땅에서 본 속력이 0입니다. 9교시의 꽃잎 사이 뾰족한 곳입니다.
교류. 놀이기구 전기는 교류 220 V, 60 Hz입니다. 220 V는 실효값이고 최댓값은 V입니다. 1초에 60번 오가므로 rad/s이고, 전압은
입니다. 이것은 길이 311.13인 화살표 가 1초에 60바퀴 도는 동안, 그 화살표 끝의 세로 성분(허수부) 입니다. 전기팀이 화살표로 계산하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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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 11-7
설계실 과제. 회오리 자리의 위치 (m, 는 초)에서
(가) 과 초의 위치를 구하세요. 각각 원판 중심에서 몇 m입니까?
(나) 초의 속력을 구하세요.
(다) 자리는 원판 중심에서 가장 멀 때 몇 m, 가장 가까울 때 몇 m 떨어집니까?
(가) 이면 두 항 모두 이므로 , 중심에서 5 m입니다. 이면 , 입니다. , (두 바퀴)이므로 , 중심에서 3 m입니다.
(나) 에 를 넣으면 괄호 안이 입니다. 속력은 0입니다. 원판이 자리를 미는 속력( m/s)과 컵이 자리를 미는 속력( m/s)이 같고 방향이 반대라서입니다. 라는 숫자의 우연이 만든 장면입니다.
(다) 자리 = 길이 4인 화살표 + 길이 1인 화살표입니다. 두 화살표가 같은 방향이면 m, 반대 방향이면 m입니다. 화살표 덧셈에서 길이는 그 사이에 있습니다.
답: (가) : (5 m), : (3 m) (나) 0 m/s (다) 가장 멀 때 5 m, 가장 가까울 때 3 m
| 기호 | 읽는 법 | 뜻 |
|---|---|---|
| i | 아이, 허수 단위 | i² = −1. 곱하면 90° 돌리기 |
| a + bi | 에이 플러스 비 아이 | 복소수. 복소평면의 점 (a, b) |
| |z| | 절댓값 z | 원점에서 z까지의 거리(길이) |
| arg z | 아그 z, 편각 | 실수축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잰 z의 각 |
| r(cos θ + i sin θ) | 극형식 | 길이 r, 각 θ인 복소수 |
| e^(iθ) | 이의 아이세타 제곱 | cos θ + i sin θ. 단위원 위에서 각 θ(라디안)인 점 |
| ω | 오메가 | zⁿ = 1의 해 가운데 각이 360°/n인 것. 교류에서는 각속도 |
도윤의 삼각함수 노트
i를 곱하기 = 90° 돌리기. 두 번이면 180°라 i² = −1. 복소수 a + bi는 복소평면의 점 (a, b)다.
복소수의 곱: 길이는 곱하고 각은 더한다. 그 안에 덧셈정리가 들어 있다. (cos θ + i sin θ)ⁿ = cos nθ + i sin nθ(드무아브르).
zⁿ = 1의 해 n개는 단위원 위 정n각형의 꼭짓점이다. 해를 모두 더하면 0이다(1 + ω + ω² = 0).
e^(iθ) = cos θ + i sin θ. 미분하면 i배라 속도가 늘 수직 → 단위원을 돈다. (1 + iθ/n)ⁿ과 테일러 급수도 같은 답이다. e^(iπ) = −1.
회오리 자리: z(t) = 4e^(iπt/5) + e^(i4πt/5) (m, 초). 5초에 −3, 그 순간 땅에서 본 속력 0. 교류 311.13 sin(120πt) V는 1초에 60바퀴 도는 화살표의 세로 성분.
공대·물리에서 이걸 만나면: 도는 것은 e^(iωt)로 쓴다. 미분은 iω 곱하기, 같은 진동수끼리의 덧셈은 화살표 덧셈이다.
오 팀장이 점검표의 빈칸에 도윤이 불러 준 식을 옮겨 적습니다. "z(t) = 4e^(iπt/5) + e^(i4πt/5). 10초에 세 번, 3 m 지점에서 한순간 멈춘다… 이거 안전 문구로도 쓸 수 있겠는데." 전기팀에 보낼 한 문단도 메일로 나갑니다.
오 팀장이 서류철을 덮으며 말합니다. "다음 주 토요일이 구름길 정식 개통 전날이야. 다 같이 시승하자. 그 전에 하나만 확인해 줘. 중간 지지탑 두 개 사이에서 케이블이 가운데가 8 m 처져. 도면에는 포물선으로 그려 놨던데, 진짜 그 모양이야? 케이블 길이는 몇 m야?"
도윤이 노트에 오늘 식을 다시 씁니다. cos θ = (e^(iθ) + e^(−iθ))/2. 은재 이모가 그 옆에 한 줄을 덧붙입니다. "θ 자리에 허수를 넣어 봐. cos(ix)." 도윤이 계산해 봅니다. i·ix = −x이니 (e^(−x) + eˣ)/2. "허수 각의 코사인이 1보다 큰 실수예요." 이모가 웃습니다. "원 말고 다른 곡선 위를 돌면 그 수가 나와." 12교시에서는 원 대신 쌍곡선 위를 도는 또 하나의 삼각함수 cosh, sinh를 만나고, 매달린 케이블의 모양을 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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